햇빛 가득한 집 만들기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희망과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 구성원의 치유를 중점으로 하여 햇살이 가득한 집으로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시신경 교차상핵(Shortrachiasmatic Nucleus)의 약자인 SCN은 뇌에서 인간의 24시간 주기의 다양한 기능 등을 조절하는 작은 영역입니다.
신체의 내부 시계는 햇빛과 온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SCN이 멜라토닌을 생성하고, 멜라토닌이 많아지면 피곤해집니다. 이것은 수면주기에 도움이됩니다.
반대로 햇빛에 노출되면 뇌가 깨어있다는 것을 인식하며 세로토닌을 생성하고, 기분, 사회적 행동, 식욕, 소화, 수면 등을 조절합니다.
이 점을 활용하여 최대한 햇빛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가족 구성원들이 장시간 집에 머물고 싶어지는 환경 조성과 함께 질병 치유를 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