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for Discomfort

심플할수록 편안해진다.

삶에 있어서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삶은 더욱 편리한 환경과 물건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공간에서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공간을 얼마나 소중히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공간을 소중히 한다는 것은 각각의 물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하는 것입니다.

 

깨끗하고 심플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공간에서 지내면 저절로 마음이 깨끗해져 순수한 기분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담긴 존귀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감동을 잊지 않고 고마움을 실감하며 살아갔으면 합니다.

 

도구 사용하지 않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일부러 계단을 이용하고, 요리 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손으로 혹은 하나의 도구로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하고, 청소 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손으로 청소하는 습관은 몸과 마음을 건강해지게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일부러 운동을 하지 않아도 이러한 생활 습관으로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었고, 마음도 깨끗하게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생활에 편리한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몸도 편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도구를 사용할수록 머릿 속은 더 복잡해지고 그에 반해 생각만큼 큰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러 운동할 시간을 마련해야 됩니다.

또한, 청소기가 아닌, 손으로 청소를 하고 있으면 별도로 명상을 하지 않아도 마음을 깨끗이 닦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불편할 수록 몸과 마음은 더 건강해집니다.

 

물건 최소화하기

좋은 것을 계속하여 찾아 구입하고, 먹는 것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나가는 쪽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말로 필요로 하는 물건만 비축해두면 필요로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비어있는 공간은 마음의 휴식을 가져다줍니다.

애써 새로운 것을 찾는 데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고 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것으로 넘쳐날 수록 머릿 속도 불필요한 것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정말로 필요한 물건들만 각자의 자리에 두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 사용하기

물건을 구입하고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더 좋은 기능이나 디자인의 물건이 나오면 기존의 물건을 아직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구입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침에 항상 이용하는 커피잔이지만 어제 마시는 커피와 오늘 마시는 커피의 맛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그러한 소중함을 느끼면서 마시는 커피잔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특별해지고 커피를 마시는 그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 온 의자도 유행이나 기분에 따라 버리기보다는 계속 고쳐서 사용하며 긴 시간과 함께 오래된 친구처럼 소중히 대해보면 어떨까요. 전혀 못 쓸 정도로 망가졌을 때는 업사이클링으로 새로운 용도로써 사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중한 것들로 채워진 공간에서 생활할 때 더욱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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